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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의죽음.비담의 뜨거운 눈물, 이젠 덕만VS비담 인가?

@11월 10일 방송분 50회에서 미실 최후를 맞다


선덕여왕 의 미실(고현정)이 마지막 까지도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최후를 맞이했다. 
죽음의 순간에도 냉정했던 미실은 오히려 “어머니라 부를 필요도 없다. 미안한 것도 없고...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고 아들을 향한 마지막 유지를 전했다.
이에 덕만은 당신이 없었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제 미실은 마지막까지 도도한 죽음을 맞이하며
덕만도 비담도 또 보는이는의 눈까지도 뜨겁게 적셨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비담과 덕만의 관계에 대한 암시를 하며 막을내린 50회.
갠적으로 덕만과 비담은 싸우지 말았음 좋겠는데...역사적으로도 비담의 난은 존재하니.
무튼.미실이 없는 선덕여왕이란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다.
그동안 뛰어난 미실분의 연기를 소화한 고현정.
1회부터 50회 최후를 맞이하며 마지막을 장식한 그녀의 빛나는 표정연기와 명장면 명대사를 찾아보았다.

너무 잔인한 일이니까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습니다.
오직 이 미실만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여기 계신 분들이 그걸 알고자 한다면 바로 이 미실이 되겠다는 것 아닙니까.천하의 미실이 둘일 수 없으니 미실이 되고 싶다면 이 미실을 베면 될 것 아닙니까


그래도 웃지는 말거라 살짝 입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보인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엔 두가지 방법이있다.
도망치거나, 분노하거나


저를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그 두가지 뿐입니다.
목숨 걸고 맞서거나, 아님 그냥 죽거나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사람은!..내사람은 그럴 수 없어!


사람을 얻는자가 천하를 얻는다 하셨습니까.보십시오. 미실의 사람이옵니다.
미실의 시대 이옵니다


하늘의 뜻이..아주 조금 필요하옵니다


덕만의 신선한 발상이 부럽습니다.서라벌 황실에서 나고 자란 이 미실은 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
또 젊음이 부럽습니다. 왜 난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내가 쉽게 황후의 꿈을 이뤘다면 그 다음의 꿈을 꿀수 있었을 텐데...이 미실은 다음 꿈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황후가 되겠다는 초라한 꿈을 꿨던 미실.
사다함을 사랑하고 꾸었다는 그 초라한 꿈.
그 꿈을 이루지 못한채 아름다운 죽음으로 물러간
시대의 여인 미실.
완벽히 일체된 고현정과 미실캐릭터의 합.
미실이라는 캐릭터를 이렇게 살린 고현정이 존경스럽고
처음으로 팬이 되었다.

마지막까지도 모성의 마음으로 자신과 제일 많이닮은.
하필 버린자식이 자신을 너무도 닮은 비담을 보고 날 보게 되었다는 미실.
이젠 비담의 행보에 주목해 보아야 하는걸까.

그동안 빛나는 연기 덕분에 50회의 선덕여왕을
너무나도 잘 보게 해줘 고마울뿐.


남은 선덕여왕도 화이팅.
미실.
다시볼수없어 너무 서운하지만.
너무도 멋진 연기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