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에 미팅과 약속이 잦아지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져서 택시의 힘을 빌리고 있는 실정_
택시 탈때마다 한번 씩 욱_하는 기분_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_
늘 속으로 삭히며...(아.....왜 저길로 가지, 아....왜케 운전을 막하는거야, 운전하면서 욕은 또 왜 하지) 등등 무서웠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닌듯_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싸운적도 여러차례 있지요.
그러나 정말 늘 택시탈때 마다 첫 질문_
어느길로 다니셨어요?
- 아저씬 어느길로 가시는데요?^^
그걸 제가 어케 알아요_아가씨 가던길로 말해주세요
-제가 서울시내 길을 어케 다알아요 그랬음 운전하고 다니지 택시 왜탔겠어요...^^;;;;;
저도 잘 모르는데..........아 어디로 가야할까~~
(이러면서 잘도 가더만)택시 기사들은 원래 그렇게들 길치였나???

어떤날은 밤이라 택시를 탄것인데 저희 집이 골목을 좀 들어가야하는데 밤길이 좀 무서운 곳이라 들어가 달라고하면 씩씩 대면서 욕하고 궁시렁 거리시는 분도 많은 듯_

어떤분은
그냥 내려서 걸어가시죠_?차가 들어가기 좁아서요_

그럼 또 말 못하고_삭히며_
아..네^^;;;;;이러고 막 뛰어가고 ㅠ-ㅠ

그리고 분명 신대방역이요~!!이랬는데 신대방 삼거리역을 배회하며 여긴가요?
뚜둥 ㅡㅡ;;;;;; 못들으셨구나..저 신대방 삼거역이라라고 한적 없어요.....

그리고 깜빡 너무 피곤해서 잠이라도 들면_택시비는 왜케 뛰어있는거죠 ㅠ-ㅠ
아무말 못하고 내리는게 수차례인데......내리고 나면 어쩔땐 억울해서 눈물이 핑 돌때도_
귀가시간이 늦어지는 날 안탈수도 없고 타면 울컥하기 일쑤고 제가 여자라 그런건가요_

반면 택시 기사분들이 다 나쁜건 아니지요_너무 좋으신 분들도 많은 듯_
친절하게 굳이 부탁 안드려도 위험하다고 집앞까지 안전히 내려주시는 분_
거리가 가까워서 안태워 준다고 수없이 많은 택시들이 승차거부할때_
먼저 앞으로 와 추운데 타라고_ 인정을 베풀어 주신분도_
한번은 정차하는 도중 뒤에서 승용차가 살짝 택시 뒤를 받았는데_
아저씬 가만히 계시기도_저 정도 경미하게 부딪힌거 가지고 기분좋게 퇴근하는 사람 기분망치기 싫다고_  내가 이렇게 베푼만큼 좋은일도 나에게 돌아온다며 웃으시던 기사분의 미소_
이렇게 좋은신분들도 넘넘 많은데_

그외 몇몇 무서우신 기사분들_
제발....길치인척 하며 난폭운전 하며 욕하지 말아주었음....

공짜로 타는 것도 아니고 돈내고 타는건데_
집에와서 억울해서 눈물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라구요................ㅠ-ㅠ

부디 택시기사는 길치가 아니길 바래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경제도 안좋고 분위기도 안좋은 추운 요즘_
인정을 베풀어 주었음. 좋은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언젠간 그 사람에게도 좋은일이 돌아오게 되어있으니깐_그런거니깐_ 그런 훈훈함에 미소짓는게 사람이니까_

자꾸 그렇게 길치인척 하면
용서하지 않겠따~!!!!!haha

(이사진보니깐 우리 나이생각 못하고 방송실에서 미친듯이 칼싸움하고 논거 생각난다_불과 작년..ㅋ
지금 그 짧은 시간사이 내옆에 두 여자는 결혼해서....유부녀됐다.....와..........기분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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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뽀 2009.11.1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