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난 내 자신을 보기에 내가 나이가 들었나 주름이 늘었나_전혀 실감하지 못한다
그러나 가끔 예전 사진들을 들춰보면 그동안 흘러온 세월과 그 세월속에 안변한 듯 변한 나의 모습들을 발견_
요즘들어 날이 추워 사진도 별로 안찍고 하다보니 포스팅 할 사진 부족현상에_
오랫만에 싸이월드 뒤적 거리다 몇장 블로그로 업어와서 포스팅 해볼까_하고 점심 시간이 오기전 포스팅 시작_


어익후_이건 21살_?아마 21살 때 인듯_벌써 6년전_이게 말이되냐구요_저 사진 찍을때의 장면이 생생한데 아직도_벌써 6년이 이렇게 흘러와 버렸단 말_?흘러가는 시간의 무서움을 느끼는 순간_
뭐 어렸을때도 나의 다크는 여전히 흘러내리고 있는것 발견_


이건 불과 1년전_위에 사진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_늙었다_그 사이 얼굴도 좀 변해 보이고_ 울 학교 러블리 동생들과 달리고 달리고 외치던 날_졸업전시를 앞두고_화이팅을 외치며 기울이던 술잔에 하루가 지나가던 밤이었다_


이건 3년전_? 내가 제일 날씬했던 년도다 ㅡㅡ 다시 저떄의 몸무게론 평생 못돌아갈 듯 싶다......ㅠ-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즐겨가는 압구정 닭으로가 닭갈비집_맛있다는 닭갈비 다 먹어봤지만 이집이 최고인듯_
어쩌면 몇년째 입에 베어버린 그 닭갈비의 맛에 익숙해져서 그럴지도_


띠요옹 이사진은 좀 무섭따_사랑하는 우리 동맹 언냐랑 압구정 mall 보드카페 갔을때_ 어쩜 다 기억난다_
이렇게 아직도 난 생생히 기억하는데_무슨 시간이란 놈은 무심히 그리도 혼자 달려가시는지_


요건 한 2년전_? 지금은 벌써 결혼해서 예쁜 아가까지 키우고 있는 명달언니랑 서초동 탐탐에서 수다의 시간을 가졌던 날_이때만 해도 언니는_언닌 남자복이 없는 것 같다며 연애하긴 글렀다고 타령했는데_이미 그녀는 유부녀가 되어있다

이건 3년_전? 학교앞에서 대낮부터 친목다지기 위해 나보다 4~5살 어린 동생들과 달리던 날_아_다시 머리 빨리 기르고싶다_이노무 머리는 왜케 안기는지 ㅠ-ㅠ


요건 바로 작년_우리 졸업전시회 있던 날 뒷풀이 할때_이때만 해도 못보면 죽을것 같던 우리 동기들도 일년이 다 지나가고 지금의 모습을 보면 다들 먹고살기 바빠 얼굴 한번 제대로 다 보기 힘들다 ㅠ-ㅠ 인생이란 왜이리 팍팍한건지.


이것도 작년 여름 얼굴에 살쪄서 동그랗다_이 때 머리는 바보머리 컨셉_
어머_앞머리가 너무 짜르고 싶은 난 집앞미용실에 갔고 아줌마의 가위에 내 머리를 맡기었지만_
세상에나 앞머릴 숱치는 경우가 어디 있을까_내 앞머리 저렇게 한동안 쥐파먹은듯 들쑥날쑥 저거 모양잡느라 좀 고생


그리고 이건 올해_친구들과 맛집가서 밥도먹고 놀이동산가서 회전목마 찍으면서_신난던 날_
이때 머리가 제일 내 생각엔 파격적_파마도 잘 하지않고 튀는 머릴 싫어 하는 날_ 늘 그냥 단발머리 아님 긴머리_
조금 지루하다 싶음 그냥 고데기로 조금 장난치는 정도밖에...이머리는 올해 정말 큰 마음먹고 눈 질끈 감고 잘랐는데 어려보인다 해서 완전 좋아했던 스타일_(반면, 나이들고 이러고 다닌다고 직장에선 머리 기르라고 했다 넘 애들처럼 하고 다닌다고 ㅡㅡ;;;;;;) 그래서 결론_지금은 그냥 매일 실삔으로 머리뒤로 질끈 올리고 매일 깔끔하게 묶고만 다닌다는.......아~~~~~뭔가 변화하고 싶다 또 ㅜ-ㅜ

주름이 세월과 시간을 말해준다는 말이 정말 맞는듯_
늘어난 주름과 성숙해지는 만큼_지나온 세월도 시간도 추억도 기억도 많은법

앞으로도 더 깊어질 주름속의 추억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자 화이팅_
(그래도 확 쭈그러지기전에 이제 관리 해야겠죠, 요즘은 여드름이 하루에 한개씩은 기본으로 올라온다는거_
정말_여드름은 약도없다. 거슬려서 짜면 옛날처럼 잘 아물지도 않아 흉지고 바로 점이되는...덕분에 내얼굴있는 점 세기가 무.섭.다)

이제 곧 1월 새해인데_
큰맘먹고 뽀글뽀글 볶아 볼까 백만번만 딱 고민해야지.........


어랏 저 다음 뷰에 이렇게 올라와 있는거 처음이예요 우아 신기해라_
사진과 제목을 수정해서 다시 올린건가 봐요_완전 신기_이거 편집하신분 노련미가 대단.
제일 어려보이는 사진과 푸석해보이는 사진을 캐치하시고 저렇게 딱 붙여놓다니..센스가....hahahahahahahaha

무튼 블로그 한자 두여달만에 이렇게 글이올라 온건 처음인것같아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포스팅에 남겨두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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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뽀 2009.1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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