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2일
친구가 기르던 '규리'라는 말티즈가 숫컷 한마리 암컷 한마리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를 힘겹게 탄생시켰어요
두마리중 숫컷이었던 아이를 경쟁을 뚫고 제가 분양받게 되어 '마리'라는 이름으로 새 가족으로 맞이 했답니다.
태어나고 젖뗄때 까지는 데려 올수가 없어서 3월이 지나고서야 데리고 왔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맞이할 준비하느라 설레였던 것 같아요
가지고 놀 장난감도 미리 준비 해 주었는데 얼마나 잘 가지고 노는지 지금 다 헤졌는데도 마리 보물 1호랍니다.....
'도깨비방망이'라고 하면 저것들을 물고와서 던지고 놀고 잘때 베고 자고. 버리질 못하고 있어요 ㅠㅠ
예방접종을 직접 해주려고 약 사서 주사 놔주던 생각이 나네요
처음에 잘 못해서 두어번 찌를때 얼마나 눈물이 찔끔 나던지 ㅠㅠ 그다음부터는 순조로워 다행이었지만요^^
이렇게 예쁜모습으로 말도 잘 듣고(가끔 기분에 따라 지금은 컸다고 반항할 때도 있지만)
큰 사고 없이 아픈데 없이 일년반이 넘도록 제 옆을 지키고 있는 마리 랍니다.
이때만 해도 아직 어리네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산책도 못가고 집에서 끙끙 앓고 있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답답한걸 무지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말티즈는 귀가 약하다고 해요. 마리도 얼마전에 귀에 염증이 생겨 한참을 고생했어요
아파서 귓털도 다 밀고 깔때기를 씌웠더니 스트레스를 엄청 받더라구요.
이제 정말 가족이 됐는지 조금만 아파도 걱정이 저 산넘어까지...
앞으로도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나길_
2년만의 포스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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