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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oing_/wite me_?

크리스마스 이 빵꾸똥꾸야_!!!!!!!!

크리스마스가 어제였던가_내 기억속엔 25일이 달력에서 사라진 2009년_
24일 일을 마치고 나래네 집에 놀러가 진주와 함께 셋이 저녁을 해먹고 그 후론.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된것도 아니고_무슨 약에 취한것 마냥 26일 오후 1시에 완전히 잠을 깬 나_ 24일 밤부터 26일 오후 1시까지_
대략 내가 잔 시간을 계산 못하고 있는 난감한 현재 26일 오후 5시 17분_



24일 저녁 6시 퇴근 후_
진주와 나래와 함께 셋이 저녁이나 먹고 와인한잔 조촐히 하자는 취지로 우린 목동 나래네 오피스텔로 집합_
그전날 망년회로 인해 과음을 한 나는 눈이 이미 절반 풀리고 다크를 주렁주렁 달고 좀비처럼 짜잔_나타나 나래와 진주를 깜짝 놀래켜 주었다_(오늘이 할로윈 데이야_?악_!!)haha ㅡㅡ;;;;


그래도 크리스마스라며 귀엽게 준비한 나래의 식탁에 감동 또 무한 감동_
생얼에 지쳐있던난 파우더라도 바르란 소리에 서둘러 파우더 바르고 마스카라 대충한번 찍어바르고 진주가 준비해온 깜찍한 모자들을 하나씩 나누어 쓰고 우리만의 조촐한 파티 시작_



지글지글 열심히 파스타를 볶고있는 우리 진주_후라이팬 옆에 양초_난 분위기 좋으라고 켜둔지 알았는데 음식냄새 줄인다고 켜놓은 거란 이야길 듣고 난 왜 그런 생활 지식이 없을까 멍_____때렸던_순간 바보포스_


나와 마찬가지로 전날 망년회를하고 24일 출근 까지 한 후 만난 나래_ 나래도 피곤해 보이지만 나보단 덜했다.



뭐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처럼 밖에나가 거리에서 즐기지 않아도_이렇게 따뜻한 집에모여 만들어 먹는 음식과 케잌의 여유도 나쁘지 않았던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_



내 얼굴에만 그늘져 있는 이 느낌 어떡하지 ㅡㅡ;;;;;;


그늘이 지건 다크가 내려오건 먹을것 앞에선 다시 얼굴에 꽃이피는 김뽀 진주 나래_꺄아`~~~~~~
사실 이날의 후일담_ 저녁먹기로 해서 목동온거였으면서 퇴근길 포장마차 떡볶이 집앞에서 유혹을 떨치지 못한 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혼자 서서 떡볶이와 순대를 진주와 나래몰래 먹고 모임시간 지각_비밀유지하려했으나 배부르고 졸린눈은 금새 들켜버린.............................................................


짜잔_배부르다고 안먹을 김뽀가 아니올시다_!!!분명 혼자 몰래 그만큼 먹었다고 이실직고 해놓고 난 포크질을 또 열심히_그리고 와인도 열심히 우걱우걱 크~~~~~~~~~~~~요즘 식탐에 물이 오른 듯 하다 아무래도_



이래저래 우리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은 이렇게 기울어져 가고있었다_먹고 수다떨고 사진찍고 하하호호_ 외로운 크리스마스일까_?란 우려완 달리 예전엔 나가서 놀고 사람많은곳도 가고해야 크리스마스 잘 보냈다 란 때완 아주 많이 달라진 우리_ 이렇게 조촐히 모여앉아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잔이 더 행복하고 외롭지 않았던 우리의 귀여운 크리스마스 파티_



뭐_원래의 계획들관 달리_너무 피곤한 나머지 저녁식사후 난 10시부터 뻗어서 잠에취해 잠만자다 다음날 아침에 집으로가 다시 잠들어 오늘 꺠어났을 뿐이고_ 나래와 진주만 둘이 조촐히 맥주한잔을 더하며 영화보고 잤다는_
크리스마스 이빵꾸똥꾸 같으니라고_ 난 24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의 기억을 제외한 나머지기억들은 나의 달력에서 사라졌다고 이빵꾸똥꾸야_!!ㅠ-ㅠ 그래도 간만에 깊은 휴식을 이룰수있어 지금은 너무 개운하고 행복한_
우리 내년에도 함께해_??haha 너희가 있어 행복한 나^-^

한가지 문제는
월욜까지 마감해야하는 회사 로고디자인의 압박에 앞이 깜깜_
분명 난 일러스트 배웠는데_프로그램 틀어놓고 계속 하염없이 멍 때리다 결국 블로그 포스팅하고 있다는_

아_막막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