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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아들 이석규군 발인식_마지막편지_신종플루 더해가는 공포

@11월 10일 이광기씨 아들 이석규군의 발인식.


탤런트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이 신종플루에 의한 합병증으로 11월8일 사망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의 사망이 당초 밝혀진 것처럼 '폐렴'이 아닌 '신종플루에 따른 합병증'이라는 병원 측의 최종 통보가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신종플루로 죽은 것도 억울한데 유가족에게 문자로 '타미플루를 처방하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을 듣고.심장이 덜컥_우리나라 병원의 이 안일한태도에 너무 화가난다.
 

'예쁜 천사가 될거예요....."
하느님은 착한사람을 늘 먼저 데려가시는 것같다.
하느님의 곁에 빨리 두고싶으셔서 그런 것일까.

동료연예인들의 끊임없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며 하늘도 함께 슬퍼했던 11월 8일_

시간이란건 믿겨지지 않을 만큼 벌써 이틀이 지나 오늘 발인식이 진행 되었다고 한다.


"내 아들 아빠 가슴에 묻을게"


자식 잃은 부모 가슴은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자기 살을 찢는 기분 일것 같다.
보는 내 마음도 이렇게 안타깝고 아픈데




신종플루_타미플루도 소용없나
여전이 뚜렷한 대책이 없는 지금 이 시점
미리 알고 예방 대처하는것뿐만이 없는가
예방과 대처만으로도 안되는 건가

이번 석규군의 신종플루 사망은 조금더 파장을 불러일으킬 듯하다
만일
병원측에서 문자를 조금더 빨리 보내줬더라면
하늘로 가지 않았을까
아니었을까

여전히 점점 커지고 있는 신종플루의 위험성과 공포에
마음아픈 일들이 더해가는 요즘
모두가 건강을 잘 지켜주었음 좋겠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
그것만큼 아프고
그것만큼 미안한건 없는거니까

더많은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이제 함께 볼수 없다는 거
말도 못할정도로 가슴아픈거니까

이번 일요일에 있는 친구의 49제.
이렇게 인생은 덧없는 건가.
라고 느꼈었던 지난 달

왜 하느님은 착한 사람들을 이렇게 빨리 데려가시는건지 나중에 꼭 물어볼거다
반짝거리는 하늘의 별이되어
보고있을 그대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광기씨가 미니홈피를 통해 아들 석규군에게 마지막편지를 남겼더군요.
읽는 도중 눈물이나.
다시한번 수정 담아 보았습니다.

이광기씨 미니홈피에 담긴 마지막 편지

<우리 천사와 가족을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석규가 아기천사가 되었습니다.

 지난날들 동안, 같이 슬퍼해 주고, 위로해주신 동료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일 동안, 너무나도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남은 우리 가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지않겠습니다.

 우리 예쁜 석규는 제 아들이 아니었고, “원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평화로워지네요.

 지금 생각하면, 우리 석규가 미리 천사로 돌아갈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영정사진은 교회에서 우리 예쁜 천사 석규를 보고, 어떤 지인이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고 하셔서 찍었고, 지난주 11월1일 결혼 12주년 때에는, 아빠, 엄마에게 자기의 보물 1호인 보물 창고에서 꼬깃꼬깃한 만원을 내주었고, 또 잠시 화장실로  오라고 하더니 엄마, 아빠, 그리고 또 누나에게 그 작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발 마사지도 해주고, 또 발을 씻겨 주었던 것이 석규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었던 같습니다.

 지난 7년 동안  우리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사랑, 행복을 전해줘서 이제는 자신의 본 모습인 천사가 되어 하늘에 있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기쁨, 사랑, 또 행복을 전해주러 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모습조차도 미소를 잃지않고, 우리의 곁을 떠나 하나님의 품 속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예쁜 것들만 보고 간 우리 석규! 사랑한다.

 아빠, 엄마, 누나는 영원히 너를 사랑할게...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