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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루저의 난_ 미수다 루저 대란_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H대에 재학중인 여대생 이모양의 루저 발언으로 인해 급격한 속도로 루저 파문이 번지고 있다.
다음날 인터넷에서 핫 이슈로 실시간을 장식함과 동시에 각종 패러디들이 쏟아져 나왔고 급기야 KBS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프로그램측에선 12일 오늘 게시판을 통해 해명과 함께 사과의 글을 남겼지만 제작진의 무책임했던 방침은 이젠 이미 소용없어 보였다.

루저의 난.
나도 처음엔 루저의 난이 뭔가.그냥 웃으며 넘겼는데 이렇게 루저파문이 커질 줄이야.
물론 불쾌감과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발언 이었지만
프로그램은 본 의도는 그게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걷잡을수 없는 파문을 맞이하고 있다.




H대에 다니는 여학생은 루저 발언으로 인해 상상도 하지 못할 상처를 받고 있진 않을까 란 생각.
그저 평범한 여대생이 방송에 나와 프로그램 성격상 맞춰진 짜임틀 속에서 신세대적 솔직한 답변을 요구했기에 그렇게 진행이 된것 같던데_ 그것이 루저의 난으로까지 퍼져 개인정보 노출의 수준까지 가게되는 사태를 보자니 한편으로 마음이 조금 씁쓸하다.

비하발언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쾌했던 사람도
그리고 실수였겠지만 그 말로 인해 지금 상처받고 있을것 같은 여대생도
마음 한켠이 씁쓸............

그냥 마음이 씁씁해서.
주저리주저리 ^^;;;

난 실시간에 루저의 난이 뜨길래 첨엔 뭔 난이 일어났데?이랬는데.
그러면서 검색하며 웃어넘긴 내 자신도 반성중.
조금만 더 감싸줄 수 있는 마음이면 이렇게 파문이 일진 않았을텐데란 작은 생각...
음....이슈가 되어 새롭긴 했지만.
에구 주저리주저리 나도 몬말하는지 앞뒤가 안맞는 기분 뭐지 ㅠ-ㅠ

크흣
오후가 되고 퇴근할 시간되니.
정신이 없구나.....